"맨유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특별한 일"..적이 된 '한때 맨유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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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아칸지(27,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신입생 마누엘 아칸지는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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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누엘 아칸지(27,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신입생 마누엘 아칸지는 어린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칸지는 187cm의 큰 신장을 가진 중앙 수비수로 지난 2018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짧은 패스에 능하고 가로채기 능력이 좋으며 2021-2022 시즌 최고 속력 34km/h를 기록할 정도로 발이 빠른 수비수다.
이미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를 보유한 맨시티는 아칸지까지 영입하면서 초호화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부상이 잦은 편인 스톤스, 아케의 공백을 메울 영입으로 해석된다.
더 선에 따르면 스위스 매체 '블릭'과 인터뷰를 진행한 아칸지는 "난 지난 2018년 도르트문트 이적 직후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맨유의 팬이었다는 것을 밝혔다. 하지만 선수로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에는 더 이상 팬으로 남지 않게 된다. 그런 클럽을 상대로 경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해가 있었다. 야망을 묻는 질문에 나는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맨유를 세계 최고 클럽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그곳을 원한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나는 한 적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스위스 바젤에 입단한 후 맨유를 향한 사랑은 사라졌다.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다. 우상이 경쟁 상대가 된 것이다. 지금 가장 기대하는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다. 이 도시에서 맨유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칸지가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은 오는 10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이 경기는 맨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사진] 마누엘 아칸지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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