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 실패' 팀 리퀴드, 2023년 슈퍼 팀 없다

김용우 2022. 9.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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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 게임단 주 'LiQuiD112' 스티브 아르한셋(이미지=팀 리퀴드 SNS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팀 리퀴드 게임단 주 'LiQuiD112' 스티브 아르한셋이 내년 시즌 리빌딩을 예고했다.

스티브는 13일(한국시각) 팀 리퀴드 SNS을 통해 팬에게 입장문을 발표, 2023년에는 팀의 로스터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팀 리퀴드는 2022년을 앞두고 '코어장전' 조용인, '산토린' 루카스 라센을 중심으로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산토린' 루카스 라센, '비역슨' 쇠렌 비에르,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를 영입하며 슈퍼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팀 리퀴드는 LCS 스프링 패자 3라운드서 이블 지니어스(EG)에게 패해 탈락했다. LCS 챔피언십서도 EG를 넘는 데 실패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티브는 "지금까지 놀라운 성공을 거둔 영역(기존 선수 영입)을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며 슈퍼 팀 구축이 아닌 팀 리퀴드 인프라를 사용해 선수를 선발할 생각도 있다"며 "예전에는 슈퍼팀 구축이 팀에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계약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팀 리퀴드는 '한스사마'가 2024년, '브위포', '산토린', '비역슨'은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주전 중에는 '코어장전'이 올해 11월 22일 아카데미 3명 선수와 함께 계약이 종료된다. '코어장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와는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는 입장문서 어떤 선수와 계약을 종료하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팀 리퀴드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아닌 유망주 위주로 개편을 선언한 것에 대해 관심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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