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21조원 들여 새 반도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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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약 21조원을 투입해 미국 아이다호 주(州)에 새로운 D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이크론의 새로운 D램 반도체 공장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되는 신규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장이다.
두 개의 새로운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마이크론의 D램 반도체 중 미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비중은 현재 10%에서 40%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메흐로트라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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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약 21조원을 투입해 미국 아이다호 주(州)에 새로운 D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급망 재편을 위해 자국 내 반도체 등 제조업의 생산시설 투자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특별히 더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에 150억 달러(약 20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데이터센터와 PC 등에 널리 사용되는 D램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마이크론의 새로운 D램 반도체 공장은 미국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되는 신규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장이다. 마이크론 측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흐로트라는 “앞으로 수주 안에 또 다른 미국 내 대규모 생산 공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부지 선정 작업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 역시 D램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두 개의 새로운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마이크론의 D램 반도체 중 미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비중은 현재 10%에서 40%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메흐로트라는 덧붙였다.
마이크론은 현재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메흐로트라는 미국의 신규 공장 설립이 증산을 위한 것일 뿐 기존 아시아 국가들에 있는 공장에서의 생산 감축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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