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간만의 단비..코스피, 3개월 만 2%대 상승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약 3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26p(2.74%) 상승한 2449.54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4.31p(1.44%) 오른 2418.59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키운 뒤 마감한 셈이다.

코스피지수가 2% 넘는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6월 24일(2.26%)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0억원어치, 71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카카오뱅크(7.20%), 삼성SDI(5.43%), SK하이닉스(4.87%), 삼성전자(4.50%), 삼성바이오로직스(3.83%), 네이버(3.02%), 카카오(2.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봐도 전기전자(4.09%), 운수창고(4.07%), 비금속광물(3.91%), 철강금속(3.09%), 의료정밀(2.98%), 의약품(2.81%), 섬유의복(2.34%), 건설업(2.18%) 등 대다수가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8.98p(2.44%) 상승한 796.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1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9억원어치, 2278억원어치 팔며 지수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