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대기업, 하반기 채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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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과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에 본격 돌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은 경력직 수시 채용을 본격 확대한만큼 신입을 위한 취업 문은 예년보다 활짝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평이다.
홀수달 1일마다 각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 및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페이지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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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력직 선호현상 심화로 향후 채용 시장 위축 가능성도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그룹과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에 본격 돌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은 경력직 수시 채용을 본격 확대한만큼 신입을 위한 취업 문은 예년보다 활짝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평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들은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공채 지원서를 받는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개사다.
채용 과정은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한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2022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마쳤다. 20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필기(SKCT)와 면접, 건강검진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입사해 근무한다.
SK이노베이션도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오는 25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하며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밖에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루브리컨츠·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 등 6개 자회사와 환경과학기술원도 수백명 규모로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부터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부문은 연구개발(R&D)과 생산, 디자인, 전략지원이며 이달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을 도입했다. 홀수달 1일마다 각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 및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페이지에 공개한다.
기아는 오는 18일까지 생산, 구매, 품질, 제조솔루션, 경영지원, 고객 경험, 고객안전, 국내사업, 해외사업, 신사업·기획, 전략·상품, 기술(Tech), 특수사업, 재경 등 14개 부문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이며 입사는 2023년 초 예정이다.
LG전자도 오는 25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VS와 SW, AI, 빅테이터 등 부문별로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해 인력 충원에 나섰다.
인적성검사와 SW 프로그래밍 테스크,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 CNS, LG유플러스 등도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이다.
포스코그룹도 올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 공채에 나섰다. 지원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지원자들은 인적성검사(PAT)와 1차면접(직무 역량 평가), 2차면접(가치 적합성 평가)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번 채용부터 PAT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전문가들은 주요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에 돌입했으나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 데다 경기 악화까지 겹치며 채용 시장이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 채용계획을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듯 보이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이 늘어난 반면 세 자릿수 이상의 대규모 채용은 대폭 줄었다"며 "여기에는 신입보다 경력직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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