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시즌 부상으로 날리나' 김민규 공백 장기화..복귀는 언제쯤?

이태권 2022. 9.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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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규(21)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6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김민규는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제네시스 대상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 타이틀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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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민규(21)의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9월 13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인 김민규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회 불참 이유는 지난달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 전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전해졌다.

유러피언 2부투어 격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 2020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규는 투어 3년차를 맞은 올 해 코리안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김민규는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출전한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제네시스 대상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 타이틀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즌 상금 7억 4290만 2365원을 벌어들인 김민규는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김민규는 지난달 제주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교통사고로 인해 대회를 기권한 뒤 한 달여간 치료와 컨디션 회복에 몰두하고 있다. 그 사이 김민규는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오른 서요섭(25)에 대상 경쟁에서 바짝 쫓기고 있고 상금 랭킹에서도 2위 김비오(32)에 불과 7571만 5923원차이로 좁혀져 이번에 불참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김비오가 우승을 할 경우 상금 1위 타이틀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김민규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합 너무 너무 하고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답답함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민규는 현재 가벼운 연습 스윙은 할 수 있으나 손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등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나흘내내 대회를 치를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규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김민규가 시즌 후반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PGA투어 CJ컵 등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대회 출전을 강행하기보다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회복한 뒤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규의 불참으로 대기 선수 1순위인 박일환(30)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일환은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개막일 당일 티오프 2시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기권한 임성재(24)의 대체 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김민규/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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