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크게 기여하고 있을 것"..'무득점' SON 향한 믿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스코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프랭크 맥아베니(62)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올린 기록이었다. 이후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EPL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맥아베니는 손흥민이 득점 이외에 다른 것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른 일들을 해왔다. 우리가 아는 것보다 팀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훌륭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 둘은 잘 맞는다"라며 "때때로 그들이 내려오고 미드필더가 전방으로 넘어가는 것은 토트넘이 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크게 불만스러워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가 골을 넣지 못한다고 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계속할 것"이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들이 팀에 기여하고 있는 한, 그 누구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행복할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하는 것은 확실하다"라고 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14일 오전 1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아발라데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는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최전방 4명의 선수가 있다. 이 선수 중 한 명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나는 팀과 선수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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