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주조, 전통주 소월미주 시음회 진행

임해중 기자 2022. 9.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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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주 제조기업 영덕주조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담은에서 전통주 소믈리에 및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통주 소믈리에이자 (주)모던한의 조인선 대표는 "우리 전통주는 화려한 음식은 물론 소박한 한식, 중장년층이 즐기기도 좋지만 MZ세대에게도 잘 어울리는 전천후 주류다"라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우리 전통주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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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주조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경북 전통주 제조기업 영덕주조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담은에서 전통주 소믈리에 및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했다.

담은은 전통주 전문 펍으로 주로 MZ세대가 찾는 트렌디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복숭아 향이 잔잔하게 느껴지는 증류식 소주 '도원결의', 화려한 색의 파티술 '블링블링', 쌀과 사과로 빚은 생약주 '소월미주', 초코우유와 같은 식감을 자랑하는 초코술 '행복한 상상 초코 맛'이 제공됐다.

함께 페어링된 음식으로는 전통주에 잘 어울리는 새우전, 육전이 함께 있는 모듬전부터 부드러운 식감으로 유명한 문어숙회, 증류식 소주의 높은 도수를 감싸 줄 뜨끈한 백명란 황태 맑은탕, 식욕을 돋워주는 골뱅이 쫄면도 등장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통주 소믈리에이자 (주)모던한의 조인선 대표는 “우리 전통주는 화려한 음식은 물론 소박한 한식, 중장년층이 즐기기도 좋지만 MZ세대에게도 잘 어울리는 전천후 주류다”라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우리 전통주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미식문화 최고위과정 명욱 주임교수는 “최근에 전통주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중장년층이 아닌 2030의 MZ세대다. 이러한 세대는 단순한 소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콘텐츠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한 만큼 앞으로 전통주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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