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바르사, 퍼거슨-맨유 아니다'..무리뉴가 꼽은 최대 난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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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니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 UEFA컵(UEFA 유로파리그 전신) 결승에서 만난 셀틱을 꼽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2002-03시즌 UEFA컵에서 만난 셀틱을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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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니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 UEFA컵(UEFA 유로파리그 전신) 결승에서 만난 셀틱을 꼽았다.
무리뉴 감독은 현역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03-04시즌 포르투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2004-05시즌 첼시의 최소 실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09-10시즌 인터밀란의 트레블, 2011-12시즌 레알의 최다 승점 리그 우승 등 유럽 축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만큼 강한 적수들도 많았다. 첼시 시절에는 퍼거슨 감독의 맨유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널을 상대했고,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기라성 같은 명장들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며 자신이 왜 '스페셜 원'인지를 증명했다.
그렇다면 무리뉴 감독에게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누구였을까? 앞서 언급된 팀들은 아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가장 어려웠던 상대로 2002-03시즌 UEFA컵에서 만난 셀틱을 꼽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무리뉴 감독이 처음으로 유럽 무대에서 성과를 남긴 경기였기 때문이다. 그는 "셀틱과의 UEFA컵 결승전은 여전히 감독 경력에서 가장 긴장됐던 경기였다. 나는 수많은 타이틀을 따냈고 매우 많은 큰 경기들을 치러왔지만, 셀틱과의 경기는 긴장감, 강렬함,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였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AS로마에서 리그 4승 1무 1패로 초반 좋은 흐름을 이끌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초대 우승자가 되며 여전히 자신이 뛰어난 감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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