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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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의원이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는 방안의 하나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호 문경시의원은 13일 개회한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문경시에는 공공은 물론이고 민간 산후조리원조차 없어 문경의 산모들은 출산 후 타지의 값비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비용 문제로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이다"며 "산모들을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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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문경시의원이 인구감소지역에서 벗어나는 방안의 하나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호 문경시의원은 13일 개회한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문경시에는 공공은 물론이고 민간 산후조리원조차 없어 문경의 산모들은 출산 후 타지의 값비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비용 문제로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이다"며 "산모들을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을 계기로 저출산 대책을 체계화할 수 있고, 문경시 산모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 산모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등 사회ㆍ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경에 산부인과는 있지만 (산모가) 분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한 군데도 없어 분만 사각지대이다"며 "보건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면 산부인과에서 분만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어 시 집행부가 검토 및 지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경시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59회 시의회 1차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지난해 문경시 세입ㆍ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을 심사하고, 올해 3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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