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freshman" 지코 '새삥'으로 부활한 음원킹 [뮤직와치]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지코가 신곡 '새삥'(Feat. 호미들)으로 음원 강자 면모를 재입증했다.
9월 6일 발매된 '새삥'은 13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메인 차트 TOP 100(톱 백) 7위에 올랐다. 발매 당일에는 차트 인(100위권 대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튿날 50위권대로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한 끝에 일주일 만에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
음악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새삥'은 화제 속 방영되고 있는 Mnet 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음원이다. 오롯이 댄서만을 위해 제작돼 음원 발매 당일 방송된 3회에서 공개됐다. 여덟 크루 리더(저스트절크 영제이, 원밀리언 백구영, 프라임킹즈 트릭스, 위댐보이즈 바타, 엠비셔스 오천, YGX 드기, 어때 테드,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에게 계급 미션 음원으로 주어진 가운데 최종 선택된 바타 안무와 함께 사랑받고 있다.
'스맨파' 본연의 화제성을 토대로 한 인기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간 숱한 히트곡을 통해 증명된 지코의 음원 파워, 이에 대한 '스맨파' 제작진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흥행이다.
제작진의 믿음에 부응하고자 다시 한번 음악적 역량을 쏟아부은 지코의 노력은 이번에도 유효했다. 지코는 가창에 그치지 않고 물론 작사, 작곡, 편곡,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완성했다.
지코는 Mnet을 통해 "오롯이 댄서 분들만을 위한 프로듀싱을 처음 해봤는데 무척 색다르고 값진 경험이었고, 기대한 것보다 훨씬 멋진 퍼포먼스들을 보여 주셔서 방송을 보는 내내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흥행으로 지코는 '새삥'에 녹인 메시지도 몸소 증명했다. 지코는 신곡 작업 과정에서 트렌디한 멜로디에 '나는 새삥/11년째 freshman', 'The king is back/다시 '코'시국' 등 가사를 써 내려갔다. 가수 지코의 개성뿐 아니라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모든 댄서들의 개성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는 노랫말은 '스맨파' 출연자들을 넘어 시청자들, 음악 팬들 사이에서 두루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 2막도 활짝 열었다. 2020년 7월 발표한 3번째 미니 앨범 'RANDOM BOX'(랜덤 박스)을 끝으로 입소한 지코는 올 4월 소집 해제돼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7월 27일 발매한 4번째 미니 앨범 'Grown Ass Kid'(그로운 애스 키드)로 음원 성적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여전한 랩 실력과 음악 열정을 무기로 다시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호평받았다. 이에 '새삥' 흥행까지 이뤄내며 2막 시발점을 찍은 모양새다.
데뷔 1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래퍼계 포식자이자 유능한 프로듀서로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소속 그룹 노래를 만드는 데 머무르지 않고 'Boys And Girls'(보이스 앤 걸스), 'Artist'(아티스트), '아무노래', 'Summer Hate'(서머 헤이트) 등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믿고 듣는 솔로 가수 입지를 굳혔다. 단독 작업물 이외에도 Mnet 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서 '겁', 'OKEY DOKEY'(오키 도키), '거북선' 등 음원을 히트시켰다.
좋은 노래로 높은 순위를 기록할 때 성공했다고 평가받곤 하지만 지코는 비단 수치적 성과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음악 팬들과 대중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해 끊임없이 고찰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
지코는 8월 신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여태까지 좋은 성적을 냈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아쉬운 결과가 나왔을 때도 더 분발하자는 새로운 동기가 되기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괴짜'와 '새삥'을 잇는 새로운 발걸음들도 주목된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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