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변화 암시한 벤투 감독, "플레이 방식에서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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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를 이끌고 세계무대 도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포르투갈)이 미묘한 변화를 암시했다.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질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에선 변화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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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카메룬(27일·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질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손흥민(30·토트넘), 김민재(26·나폴리) 등 유럽파를 비롯한 핵심선수들이 모두 선발됐다.
벤투 감독이 부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축구철학은 변함이 없다. 전방위적 빌드업, 빠른 공수전개, 끊임없는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게 큰 틀이다. 이강인(21·마요르카)과 손준호(30·산둥 타이산)를 오랜 만에 선발하고 ‘뉴페이스’ 양현준(20·강원FC)을 처음 발탁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자연스럽게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과정도 지금까지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처음 발탁된 선수는 1명뿐이다. 모두 함께 해봤던 선수들이고, 큰 차이는 없다”며 “대표팀의 플레이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에선 변화도 암시했다. “월드컵 준비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프로세스다. 이번에는 플레이 방식에 변화도 고려하고 있다”며 월드컵 본선에서 ‘플랜 B’ 가동의 여지를 남겼다.
‘벤투호’는 아시아무대에서만큼은 한 수 위의 전력으로 경기를 지배한 경우가 많았다.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플랜 A’를 제대로 구사하는 것 말고는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본선은 다르다. H조에 함께 묶인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모두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6월 브라질전(1-5 패)을 통해 세계무대와 차이도 절감했다. 본선 개막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선수 구성도 종전과 거의 비슷해 전술·전략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실리적 경기운영을 충분히 고민해볼 만하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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