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4년 만의 팬미팅서 역대급 '역조공'.."많이 보고 싶었다"

조은애 기자 2022. 9. 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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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4년 만에 팬들과 만났다.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종석의 팬미팅 'RE, JONG SUK'이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이종석이 공백 기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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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종석이 4년 만에 팬들과 만났다.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종석의 팬미팅 'RE, JONG SUK'이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이종석이 공백 기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이종석은 '다시'를 부르며 등장했다. 수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지영의 편안한 진행 속에서 '다시 쓰는 프로필', 'TMI 퀴즈', '너의 이야기가 들려' 등 다양한 코너들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빅마우스' 패밀리인 양경원과 오의식이 함께 했다. 세 사람은 '빅마우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더 큰 재미를 안겼다. 이어 '이종석 취향 월드컵', '농구 게임' 등이 진행됐다.

당초 100분이었던 공연 시간을 훌쩍 넘긴 180분 가량 동안 이종석과 팬들은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이종석은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더 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했다. 여러분께 그 마음이 잘 전달됐을지 걱정이다. 여러분에게 힘든 날 떠오르는 이름이겠다고 약속했으니 늘 멋진 사람이어야 할텐데 여전히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 그래도 그 약속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꼭 얘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종석은 팬미팅이 끝난 후 현장의 모든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배웅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관객 전원에게 MD를 증정하는 역조공 이벤트 역시 큰 호응을 불러모았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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