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어로도, 윙백으로도 안 된다..SON 절친, 1월에 떠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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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포지션에는 자리가 없고, 포지션 변경은 실패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1월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됐던 모우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픈 트레이닝 당시부터 모우라를 윙어가 아닌 윙백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실험했다.
경기 이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모우라는 "난 윙백 포지션을 꽤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자리이기는 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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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원래 포지션에는 자리가 없고, 포지션 변경은 실패했다. 루카스 모우라가 1월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우라가 선발로 출전한 지는 꽤 됐다. 사실 이번 시즌에는 아예 없다. 모우라는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더니, 최근에는 토트넘 훗스퍼의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2018-19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을 당시,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기적 같은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때와는 입지가 달라진 듯한 모우라다.
이유가 있다. 모우라의 주 포지션은 윙 포워드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한 자리는 손흥민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고,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공격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던 게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까지, 모우라의 경쟁자는 늘어만 갔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포지션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포함됐던 모우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픈 트레이닝 당시부터 모우라를 윙어가 아닌 윙백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실험했다. 그리고 실제로 모우라는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윙백으로 출전해 경기를 소화했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위치였기 때문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경기 이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모우라는 “난 윙백 포지션을 꽤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자리이기는 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이 개막한 뒤, 선발로 출전하는 ‘윙백 모우라’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을 꾸준히 선발로 기용하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옵션은 맷 도허티와 제드 스펜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우라는 이제 윙백으로도 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것이다.
이에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가 모우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을 조명했다.
오루크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우라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는 토트넘에서 좋은 선수였지만, 몇 토트넘 팬들에게는 일관성이 없는 선수로 비춰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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