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컷탈락' 장하나, 좋은 기억의 블랙스톤이천에서 반등 기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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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장하나(30)가 2017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올해처럼 샷이 심하게 흔들린 시즌은 없었다.
지난해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올해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6월 롯데 오픈에서 공동 3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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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장하나(30)가 2017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올해처럼 샷이 심하게 흔들린 시즌은 없었다.
장하나는 2022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9번만 상금을 수령했다. 8번은 컷 탈락했고, 2번은 기권했다.
올해 출발은 좋았다. 4월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9위로 시작해 2주 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후 톱10을 추가하지 못했고, 특히 8~9월에 나온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연달아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지난해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올해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6월 롯데 오픈에서 공동 34위로 마쳤다.
오는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 도전한다.
장하나는 1년 전,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김효주(27), 전인지(28), 박인비(34), 최혜진(23), 안나린(26) 등과 샷 대결에서 압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장하나는 난코스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단독 2위 박현경(22)을 무려 7타 차 단독 2위(합계 3언더파)로 따돌렸다. 당시 이정민(30)이 2언더파 단독 3위, 박민지(24)와 최혜진이 나란히 1언더파 공동 4위였다.
반등이 절실한 장하나는 현재 시즌 상금 49위, 대상 포인트 46위, 평균 타수 55위다. 퍼팅은 4위에 올라 있지만, 그린 적중률이 93위(66.6%)로 떨어진 게 부진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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