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변 출렁다리·야간조명 추진..관광 콘텐츠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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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의암호 일대에 출렁다리와 야간조명 등 관광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의암호에서 만나는 공지천 일대 의암공원 주변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조성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공지천부터 의암공원,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 등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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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의암호 일대에 출렁다리와 야간조명 등 관광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의암호에서 만나는 공지천 일대 의암공원 주변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조성을 추진한다.
보행만 하는 현수교 형태로, 40억원을 들여 길이 200m에 걸쳐 출렁다리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공지천부터 의암공원,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 등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송암스포츠타운 일대 수변 산책로는 '낭만의 빛 조성사업'도 벌이기로 하고 예산확보에 나섰다.
또 의암호변 근화동의 소형선박 접안시설인 물양장 일대에 '근화수변 문화광장숲'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모두 32억원이 투입돼 잔디마당과 공연장, 야생화원 등이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
앞서 춘천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로 향하는 춘천대교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사업도 벌여 이달 중 준공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의암호변을 따라 모두 5개 사업에 총 169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밤에 문화가 있고 야간이 즐거운 도시를 조성해 숙박과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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