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5승 달성..KBO리그 데뷔시즌 다승왕에 도전하는 LG 플럿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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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1)는 12일까지 시즌 15승을 챙겨 KBO리그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플럿코는 KBO리그 데뷔시즌에 이미 15승을 달성했다.
21년만의 LG 소속 다승왕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LG 투수들 중 단일시즌 최다승을 향해서도 달린다.
역대 KBO리그에서 데뷔시즌 다승왕에 등극한 투수는 총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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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를 앞세우는 유형은 아니다. 하이패스트볼을 잘 활용하고,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다. 직구 평균구속은 시속 145.9㎞로 다소 평범하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쉽게 챙기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은 1.01로 리그 3위, 시즌 ERA는 2.48로 5위다. 삼진/볼넷 비율 3.96, 경기당 삼진 8.21개 등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기까지는 다소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홈런 등 장타 허용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0.273으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자연스럽게 피안타율도 전반기(0.216)보다 낮은 0.198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 맞은 홈런은 단 1개다. 국내선발진에 불안감을 지우는 데 시간이 걸린 LG는 플럿코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데 힘입어 케이시 켈리와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해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 덕에 장기간의 연패도 없었다.
LG가 다승왕을 배출한 것은 2001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신윤호가 15승을 거둬 손민한(당시 롯데 자이언츠)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붙박이 선발투수는 아니었다. 이후 LG 투수들 중 단일시즌 15승을 거둔 선수는 2020년 켈리가 유일하다. 단일시즌 16승 이상을 수확한 투수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플럿코는 KBO리그 데뷔시즌에 이미 15승을 달성했다. 잔여 시즌 4~5차례 정도 더 선발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21년만의 LG 소속 다승왕뿐 아니라 2000년대 들어 LG 투수들 중 단일시즌 최다승을 향해서도 달린다. 역대 KBO리그에서 데뷔시즌 다승왕에 등극한 투수는 총 7명이었다. 가장 마지막은 2018년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였다.
뛰어난 투구로뿐만 아니라 인터뷰 등을 통해 동료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인성까지 두루두루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 플럿코가 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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