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 최고위원회의 개최..이재명 사법리스크 벗어날까

이정현 기자 2022. 9. 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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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지역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심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처럼 민생을 챙기며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처럼 민생 행보를 강조함과 동시에 지역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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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지역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심 청취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처럼 민생을 챙기며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이 실종'된 국정운영에 대한 매서운 경고였다"며 "정부·여당의 무능과 내홍으로 나라 살림은 어려워졌고 국민 삶은 더 팍팍해졌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연휴에도 당권 다툼에 매몰돼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방기했다"며 "정부·여당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에 국민께서는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마저 잃어가고 계시다. 또 국민께선 공정과 도덕성을 상실한 윤석열 정권의 독주에도 불편함이 컸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야당의 본분을 지켜 권력의 전횡을 막고 국민의 삶부터 챙기는 '민생 제일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미 중점 추진하기로 한 22대 민생 입법 과제의 우선순위와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민생예산의 목록도 조만간 정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도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로 "야당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 여전히 다수당이기 때문"이라며 "민심을 충분히 국회를 통해 반영하고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선 "당연히 공정하게 죄의 여부를 묻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적어도 공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검찰이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며 "빨리 마무리 지을 것은 짓고 죄가 있으면 죄를 물으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2.09.12.


김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서는 "민주당은 민생 위주로 가자는 것이고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경제에 무능하고 대책이 없으니 사정정국을 통해 돌파해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정말 정치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에 집중해보자는 게 이 대표의 요청이라고 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처럼 민생 행보를 강조함과 동시에 지역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전북 지역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차례로 돌며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 개최와 함께 당 지도부와 각 지역 당원과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1호 지시로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만큼 민생 과제 해결에 대한 열망이 높다"며 "사법리스크에 매몰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강점을 살려 민생을 살피면서 떠나간 민심을 다시 되찾아오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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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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