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만에 홈런포' 시거, 커리어 첫 시즌 30홈런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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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28·텍사스 레인저스)가 커리어 최초로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냈다.
13일 현재 타율 0.246 30홈런 76타점 OPS 0.778 등을 기록 중인 시거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점(2019년 87타점)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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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호 홈런을 때려냈다.
시거는 팀이 4-10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브라이언 호잉으로부터 좌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지난 1일 휴스턴전 이후 12경기 만에 맛본 손맛. 시즌 30번째 아치를 그린 시거는 개인 첫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 201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시거는 2021년까지 7시즌 동안 타율 0.297 104홈런 364타점 OPS 0.870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3억 2500만 달러의 조건에 텍사스로 이적했다. 시즌 초 다소 부진을 겪었으나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7월에는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13일 현재 타율 0.246 30홈런 76타점 OPS 0.778 등을 기록 중인 시거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타점(2019년 87타점)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텍사스가 3-2로, 2차전은 마이애미가 10-6으로 각각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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