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성남라인' 복심 정진상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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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인 정진상 전 경기도청 정책실장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정 전 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사무장을 맡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당시 성남시와 경기도청에서 정책실장에 임명되는 등 12년 넘게 이 대표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최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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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의혹 관련 檢 수사선상에도 올라..당 일각선 '우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인 정진상 전 경기도청 정책실장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정 전 실장의 선임과 관련,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사무장을 맡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당시 성남시와 경기도청에서 정책실장에 임명되는 등 12년 넘게 이 대표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최측근이다.
지난 대선 당시 정 전 실장은 민주당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지만 사실상 비서실장에 맞먹는 역할과 위상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해 10월 당시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 대표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측근이냐'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한 적이 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최근 이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가속화되면서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차례 언급된 적이 있는 정 전 실장의 기용이 당 차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후 기용한 '성남라인'은 정 전 실장이 세 번째다. 현재 이 대표의 의원실에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표를 보좌해온 김남준·김현지 보좌관이 근무 중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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