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장우진, WTT컨텐더 단식 韓탁구 첫 우승 쾌거

권수연 2022. 9.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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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국제무대에서 우승 쾌거가 전해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2022에서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장우진의 우승은 WTT 컨텐더 시리즈 개인단식 한국탁구 첫 우승이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탁구는 남녀부 모두 이번 대회 이전까지 WTT 컨텐더 시리즈에서 단식 우승에 오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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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 WTT 공식 사이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추석 연휴기간, 국제무대에서 우승 쾌거가 전해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2022에서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결승에서 중국의 량옌닝과 만난 장우진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9-11, 11-6, 7-11, 11-8, 4-11, 11-9, 11-4)으로 역전승의 쾌거를 거뒀다. 

앞서 장우진은 알렉산드레 카신(프랑스), 카낙 자(미국), 알라미얀 노사드(이란) 등의 강호를 줄줄이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장우진의 우승은 WTT 컨텐더 시리즈 개인단식 한국탁구 첫 우승이라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 탁구는 남녀부 모두 이번 대회 이전까지 WTT 컨텐더 시리즈에서 단식 우승에 오른 적이 없었다. 지난 4월에 열린 도하 스타 컨텐더에서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준우승에 오른 것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장우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탁구 에이스로서 위상을 확실히 굳혔다. 이전에는 컨텐더 시리즈에서 특별히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6월, WTT 피더 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지만 피더는 컨텐더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그 밖에도 한국 선수들은 이번 국제무대에서 선전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최효주(삼성생명)가 폴카노바 소피아(오스트리아), 첸츠위(대만), 슈위(중국)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돌려세우며 준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비록 첸싱통(중국)에게 한 세트도 따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임종훈과 짝지어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도 4강까지 올랐고, 남자복식에 나선 이상수-안재현 조(삼성생명)도 준결승을 따냈다.

한편, 대회를 마친 한국 탁구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해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WTT 컨텐더 2022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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