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주요국들 "러, 우크라서 철군해야"..언론보도문 합의

신선미 2022. 9. 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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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공동 언론보도문'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국은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정부에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여러 국제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응을 주도해 온 국가들이 주축이 돼 '공동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APEC 장관회의의 결과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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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공동 언론보도문'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서울=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2.9.9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각국은 보도문을 통해 러시아 정부에 무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번 사태로 인해 세계 경제와 각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보도문은 지난 9∼10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제28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여러 국제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응을 주도해 온 국가들이 주축이 돼 '공동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APEC 장관회의의 결과물은 아니다.

한편 올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21개국의 중소기업 정책 주무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순환-녹색 경제 모델을 통한 APEC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금융지원 정책을 소개했고,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지원 플랫폼인 'K-바이오랩 허브' 구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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