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KBO 시즌엔 대전에 개방형 프로야구 전용구장 들어선다

박진환 2022. 9. 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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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대전에 개방형 프로야구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기존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시는 2025년 4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건립될 수 있도록 기존 설계안인 개방형 야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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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베이스볼드림파크 기존계획 개방형 건립"
돔구장 전환시 비용·공사지연불가피..다목적공간으로 활용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대전에 개방형 프로야구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기존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기존 설계(안)에 돔 증축이 가능한 기초 구조를 반영, 향후 돔구장으로 증축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을 검토했다. 그러나 개방형 야구장 건립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실시설계 등 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계획을 변경할 경우 사업비 변동과 함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전시는 2025년 4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건립될 수 있도록 기존 설계안인 개방형 야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대전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설계안에 대형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하도록 복합 공연기능을 추가하고, 야구 외 다양한 체육 및 편의시설을 보강, 시민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POP, 뮤지컬 등 대형공연을 개최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다양한 체육 및 편의시설 등을 보강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이 찾아와 체육과 문화를 즐기는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피니티풀(수영장)과 서핑존을 조성해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면서 경기를 관람하고, 글램핑존 등 레저시설을 갖춰 시민이 365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안이다.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주차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00면을 추가, 방문객 주차편의 향상은 물론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에 따른 한밭종합운동장 재정비 및 인근 부지를 활용하는 마스터플랜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밭야구장, 충무체육관 등 기존 시설 리뉴얼로 이용 활용성을 높이고, 한밭종합운동장 외부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이 사계절 즐겨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은 대전을 중부권 야구 메카로 만드는 사업이자 시민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콤플렉스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밭종합운동장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적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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