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국익 극대화 전념하라"

정재민 기자 2022. 9.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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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것을 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순방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국민께 희망을 드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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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캐나다 관계 증진 비롯 美 IRA 극복 방안 마련해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공동취재)/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것을 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순방에 전념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국민께 희망을 드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 목표를 '경제·외교 기반 확대'라고 밝혔다"며 "영국과 캐나다와의 우호 관계 증진을 비롯하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국가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덮쳐오는 경제 위기 속 대한민국 국민도 막막한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태풍이 가져온 수해 피해로 추석 명절을 한숨으로 보낸 이재민과 피해주민도 있다"며 "그러나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은 최대 200만원에 불과하고, 이조차도 주택에 한정돼 상가와 기업이 입은 큰 피해에 대해서는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빠른 시간 내 복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되려면 지원 대상을 넓히는 시행령 개정부터 손봐야 한다"며 "민생보다 우선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오는 18~24일 런던·뉴욕·캐나다 순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첫 방문지인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오는 20일엔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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