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테이블' 강호동, 추석 물들인 '명불허전 입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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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유쾌한 에너지가 빛났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한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한 노래를 두고 자신의 다음 파트를 이어 부를 사람을 지목해 끝까지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로, 명불허전 프로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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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유쾌한 에너지가 빛났다.
지난 11일과 12일 방송한 KBS2 ‘라운드 테이블’은 6인의 스타가 한 노래를 두고 자신의 다음 파트를 이어 부를 사람을 지목해 끝까지 부르는 ‘랜덤 릴레이 음악 게임 쇼’로, 명불허전 프로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출연진들의 환호 속에 첫 등장한 강호동은 오랜만에 맡은 음악 프로그램 MC 자리에 긴장을 느낀 것도 잠시, 남다른 텐션과 에너지로 좌중을 압도하며 스튜디오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노래 대결의 룰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인 것은 물론, 특유의 친근한 성격으로 출연진, 판정단과의 ‘티키타카 케미’를 맛깔나게 살려 안방극장에 가득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호동은 베테랑 MC답게 능숙한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켰다. 쫄깃한 진행력으로 대결의 긴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섬세한 관찰력으로 출연진들 간 예능 케미를 캐치하여 유쾌한 토크를 주고받는 등 프로그램 전방위에서 일당백 활약상을 펼쳤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라운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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