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아들과 영통했는데..尹대통령이 나왔다

변윤재 인턴기자 2022. 9.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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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국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해외 파병부대 근무 장병들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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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에 군부대 격려 방문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영상 게재
장병 부모님과 깜짝 화상통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국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특식 메뉴로 나온 치킨을 병사들과 나눠 먹으며 부모님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도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윤 대통령의 국군장병 격려 방문 영상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 10일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당 부대 대대장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에 부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식판에 음식을 직접 퍼서 장병들과 나란히 앉아 점심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셰프로 활동하다가 서른 살에 입대한 한 병장, 제주도가 고향인 일병 등 장병들의 사연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같이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장병 5명의 부모님들과 즉석에서 화상통화 연결도 했다.

제대가 1개월 남았다는 한 병사가 휴대폰을 들고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자 윤 대통령은 "점심 먹으러 (자녀가 복무하는 부대에) 왔다. 건강하게 잘 근무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해외 파병부대 근무 장병들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해상), 아크부대(UAE) 등 4개 부대와 영상 통화를 하고 파병 부대장들에게 "장병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무 수행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인턴기자 jaenalis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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