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배터리 매출 중 30% 차지..국내 3사 합해도 부족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및 매출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BEV, PHEV) 수는 총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기업별 매출액에서는 CATL이 130억달러(약 17조9000억원)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2위는 58억4000만달러(약 8조400억원)을 판매한 LG에너지솔루션이, 3위는 38억3600만달러(5조2800억원)를 기록한 중국 BYD가 차지했다.
국내 기업인 삼성SDI와 SK온은 상반기 중 각각 29억8000만달러(약 4조1000억원), 20억7000만달러(약 2조8500억원)을 판매하며 4,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PHEV 비중이 높아 판매량 대비 매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팩 기준 판가 역시 삼성SDI가 킬로와트시(kWh) 당 183달러(약 25만원)로 가장 높았다.
CATL의 매출 점유율은 30%로, 국내 3사의 총 점유율(26%)보다 4%포인트 앞선다.
SNE리서치는 지난달 상반기 기업별 전기차배터리 사용량을 발표하며 "국내 배터리 셀 메이커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지속적인 합작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의 전기차 회의론과 각 국의 제한적 보조금 정책 등 위협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당 125만원` 추석 연휴 3만명 나섰다…포스코 고로 오늘 정상화
- 인천서 출발하는 LA 노선…외항사 것만 탈수도 있다고?
-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59조원…평균 판가 1위 `삼성SDI`
- "5G 속도 가격 별론데 왜 써"…`LTE+알뜰폰` 인기 안 식는다
- 추석 때 눈치 보였는데 살았다…하반기 채용시장 봇물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문화 후원 전면 나서는 젊은 기업인들…한국의 메디치 꿈꾸는 ‘그들만의 리그’
- ‘삼남매 母’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양육권·위자료 소송 제기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