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尹 탄핵' 암시..정치적 옥쇄의 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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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의 탄핵까지 암시했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선 경선, 올해 보궐선거, 그리고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을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며 "'(의원님) 전쟁입니다' 말 한마디에 정치적 옥쇄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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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구속 기소.."의원직 박탈에 패당망신"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철 지난 정치보복 프레임에 의지하는 것을 넘어, 대통령의 탄핵까지 암시했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대선 경선, 올해 보궐선거, 그리고 당 대표 선거 등 정치인 이재명을 손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며 “‘(의원님) 전쟁입니다’ 말 한마디에 정치적 옥쇄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 문제는 지난 대선 시기에 민주당 경선 후보들도 제기했다”며 “이것도 정치보복이라면 주체는 민주당인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번에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이 100만원 이상 나오면 의원직 박탈은 물론 선거보전비용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패당망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는 발언들이 잇따라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전에 갔다 왔는데, 주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진짜 많이 하시더라”며 “이러다가 임기는 다 채우겠느냐는 얘기들을 주로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은 고물가와 자연재해로 숨이 넘어갈 지경인데,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과 경제 무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물가를 못 잡는 정권, 치안을 못 지키는 정권은 정권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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