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 회의 참석한 이복현 "바젤III 최대한 조속히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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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바젤III를 최대한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바젤II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위원회가 은행의 리스크 측정·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7여년간의 논의를 걸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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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여건을 고려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바젤III를 최대한 조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바젤II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바젤위원회가 은행의 리스크 측정·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7여년간의 논의를 걸쳐 마련됐다. 신용리스크 표준화할 때 위험가중치의 리스크 민감도를 높이고, 내부등급법 적용시엔 부도 데이터가 부족한 자산군과 주식의 익스포져에 대한 내부등급법 적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리스크를 산출할 땐 금융상품별 리스크 민감도를 제고해 정교화하고, 적용대상 분류에 대한 은행 재량을 축소해 규제차익을 막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이 내년이나 후년에 바젤III의 전부 혹은 대부분을 이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국가는 2025년 중 이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기후리스크와 관련한 논의도 있었다. 또 디지털자산과 관련해서도 은행의 디지털자산 익스포져에 대해 강력하고 건전한 규제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이 원장은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대응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조사·핀테크 담당 고위 관계자와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도 실시했다. 면담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공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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