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엔 피아 없다"..尹에 영수회담 다시 한번 촉구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2. 9. 1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여야, 정파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 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절차와 형식은 전혀 구애받지 않겠다. 고통받는 이 나라 국민께 일꾼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이자 해야 할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억강부약 역행..양극화 심화 초부자 감세 확실히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여야, 정파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 경제 영수회담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절차와 형식은 전혀 구애받지 않겠다. 고통받는 이 나라 국민께 일꾼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이자 해야 할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취임 이후 1호 지시사항으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 기구를 설치하라고 주문했고, 민주당은 지난 5일 민생경제위기대책위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고 김태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대신 책임지는 대리인으로서 주권자에게 충직해야 하기 때문에 정쟁을 최소화하고 정쟁하더라도 민생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이 어떤 것인가, 민생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이 어떤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민생을 책임지고 민생 위기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선제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며 "민생경제 위기 대책위가 실용적 민생개혁이란 명확한 가치 아래 실사구시적인 민생 입법을 앞장서서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유독 쌀값은 대폭락을 겪고 있다. 식량 안보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대체 어디에 있는지 회자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고통은 위기 상황에서 더 커지는데 초대기업들에 대해선 감세한 반면 지역화폐 예산, 노인청년일자리 예산, 영구임대주택 예산은 대폭 삭감해서 도대체 정부가 억강부약이란 정치의 초보적 원리를 역행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안이한 태도, 서민의 삶을 더 악화시키는 예산·재정 정책,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초부자 감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앞으로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며 "쌀값 폭락 문제에 대해 시장격리 조치를 신속하게 대규모로 해주고, 환율 문제 대응을 위해 주요국과 스와프 체결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 같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지원 체계를 신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이겨냈던 민주당만의 자랑스러운 DNA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현재 닥친 민생 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