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차기 이준석, 20대 4.1%·국힘 지지층 1.1% 그쳐→ 洪 "본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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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차기 범여권 대선후보감을 묻는 질문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대(18~29세)에서도 자신보다 훨씬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에 대해 "본인 탓"이라며 최근 행태로 민심과 당심 모두 잃어버렸다고 혀를 찼다.
질문자가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국민의힘 지지층)이 1.1%, 20대 지지율도 4.1%로 25.7%인 홍 시장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홍 시장이 '이준석 대표가 민심과 당심 모두 잃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처럼 빨리 될 줄 몰랐다"고 묻자 홍 시장은 이 전 대표가 자초한 결과일 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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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차기 범여권 대선후보감을 묻는 질문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대(18~29세)에서도 자신보다 훨씬 낮은 지지율을 보인 것에 대해 "본인 탓"이라며 최근 행태로 민심과 당심 모두 잃어버렸다고 혀를 찼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동안 1004명을 조사해 발표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유무선 혼합 전화면접조사·무선 86%, 유선 14%·응답률 14.8%·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자가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국민의힘 지지층)이 1.1%, 20대 지지율도 4.1%로 25.7%인 홍 시장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홍 시장이 '이준석 대표가 민심과 당심 모두 잃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처럼 빨리 될 줄 몰랐다"고 묻자 홍 시장은 이 전 대표가 자초한 결과일 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범여권 차기주자로 홍 시장(15.9%), 오세훈 서울시장(12.9%), 유승민 전 의원(10.1%), 한동훈 법무장관(9%), 안철수 의원(8%), 이준석 전 대표(3%)의 순을 보였다.
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히면 오세훈(26.4%)→ 한동훈(21.7%)→ 홍준표(18.5%)→안철수(11.1%)→유승민(4.1%)→이준석(1.1%)로 조금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20대 이하와 30대에선 홍준표 시장, 40대와 50대에선 유승민 전 의원, 60대 이상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대와 30대 지지율이 각각 4.1%, 3.4%에 그친 반면 이 전 대표보다 32세나 많은 홍 시장은 20대 25.7%, 30대 25.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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