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서 뛰던 20세 양현준, 태극마크 달았다

허종호 기자 2022. 9.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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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부리그에서 뛰었던 양현준(20·강원 FC)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다.

양현준의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양현준은 지난 6월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을 뿐 A대표팀엔 뽑힌 적이 없다.

양현준은 지난해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뒤 강원 B팀 소속으로 4부리그에서 활동했고, 올해엔 강원의 주축 선수로 활동하며 1부인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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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의 양현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4부리그에서 뛰었던 양현준(20·강원 FC)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혔다.

양현준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준의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양현준은 지난 6월 23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을 뿐 A대표팀엔 뽑힌 적이 없다.

양현준은 지난해 부산정보고를 졸업한 뒤 강원 B팀 소속으로 4부리그에서 활동했고, 올해엔 강원의 주축 선수로 활동하며 1부인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뽐내고 있다.

양현준은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돌파로 강원의 역습을 이끌고 있다. 올해 K리그1 29경기에 출전해 8득점과 4도움을 작성했다. 슈팅(57회)과 유효 슈팅(28회)은 팀 내에서 1위. 특히 K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차례(4, 6, 7월) 수상했다.

양현준은 지난 7월엔 내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에서 깜짝 활약으로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팀 K리그 소속으로 출전, 토트넘 주전 수비수들 사이를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양현준의 발탁에 대해 "이유는 명확하다. 소속팀에서 많이 출전하고 있다"며 "기술, 스피드가 좋다"고 설명했다. 또 "윙어로 활약하면서 리그에서도 득점도 몇 차례 보여줬다"며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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