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호명 순간, 임세령도 감동했다
배우 이정재의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 영광에도 그의 연인이 함께하고 있었다.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성기훈을 연기한 공로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아시아 최초 수상 기록’을 두고 ‘석세견’의 제레미 스트롱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만(오자크), 밥 오든커트(베터 콜 사울)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합했다.
이번 영광의 수상에도 그의 연인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이 함께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이정재 바로 옆자리에 자리해 있었다.
이정재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임세령 부회장은 감격에 겨운 듯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환한 표정으로 그가 수상 무대로 오르는 모습을 박수갈채로 축하했다.
이정재가 수상 소감을 전하는 당시에도 임세령 부회장은 미소를 유지하며 손뼉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정재와 레드카펫을 함께 밟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함께 포토월에 서서 남다른 애정을 현지에서도 드러냈다.
이정재와 임세령 부회장은 미국 현지 일정을 커플로 동반 참석해왔다. 특히 2018년부터 미국 사교 행사인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매년 동반 참석해오며 7년째 공개 열애를 공고히 해왔다. 특히 임세령 부회장의 남다른 패션 감각은 이목을 집중 시켜 왔다.
‘오징어 게임’으로 이정재가 일약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뒤에도 이들은 여러 미국 현지 시상식과 일정 등을 함께 걷고 있다. 더불어 이들 커플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대상그룹 장녀인 임세령 부회장과 이정재는 2015년 1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의 열애설은 당시가 처음이 아니다. 2010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2012년에는 결혼설까지 나왔다. 이정재 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열애 인정 당시 이정재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오랜 우정 친구 사이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마음이 발전한 만큼 연인 관계로 인정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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