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권순우 "이기는 경기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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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3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대표팀의 간판 권순우는 첫 데이비스컵 파이널 출전에 대해 "투어를 뛸 때보다 쉬운 선수들이 없다. 다만 투어 대회에서 대결을 해봤었고, 연습 때도 해봤었다. 내가 절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국가대항전인만큼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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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서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3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한국은 B조에서 캐나다(13일), 세르비아(15일), 스페인(18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권순우와 함께 홍성찬, 남지성(이상 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가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남지성과 송민규가 복식조로 나선다.
대표팀의 간판 권순우는 첫 데이비스컵 파이널 출전에 대해 "투어를 뛸 때보다 쉬운 선수들이 없다. 다만 투어 대회에서 대결을 해봤었고, 연습 때도 해봤었다. 내가 절대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국가대항전인만큼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ATP 투어 우승이 자신감을 불어넣었는지 묻자 권순우는 "당시 좋은 경험도 했고 충분한 자신감도 얻었다. 톱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이 상대할 스페인에는 세계랭킹 남자 단식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버티고 있다. 권순우는 올해 4월 열린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알카라스를 만나 2회전 탈락한 바 있다.
권순우는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를 해봤다. 세계랭킹 1위를 찍기 전에도 경기를 해봤었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박승규 감독은 "시차와 컨디션 적응을 위해 훈련했다. 현재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이면서 큰 대회이기 때문에 유럽 선수들의 파워를 대비해서 선수들과 3월 이후 해외투어에서 준비를 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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