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낙서하세요" 尹풍자 포스터..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떡하니

김지선 수습기자 2022. 9.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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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일대에 부착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용산경찰서는 13일 오전 삼각지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포스터가 부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스터에는 윤 대통령이 마스크를 낀 채 곤룡포 앞섶을 풀어헤친 듯한 모습에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려져 있었다.

풍자화가 '이하'는 이 포스터가 자신의 작업물이라며 이날 새벽 삼각지역 일대에 10장의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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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삼각지역 일대에 붙은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일대에 부착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용산경찰서는 13일 오전 삼각지역 인근 버스정류장 등에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포스터가 부착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스터에는 윤 대통령이 마스크를 낀 채 곤룡포 앞섶을 풀어헤친 듯한 모습에 신체 일부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려져 있었다. 이어 '마음껏 낙서하세요''곧 수거합니다. 제거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문구도 적혀있었다. 포스터는 현재는 제거된 상태다.

경찰은 "포스터 6장을 확인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 "누가 붙였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자화가 '이하'는 이 포스터가 자신의 작업물이라며 이날 새벽 삼각지역 일대에 10장의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포스터 사진을 올리고 "행정부의 심장인 용와대, 가장 가까운 역인 삼각지역 주변에 10장을 붙였다"며 "내일 수거한다"고 게시했다.

이 작가는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부터 정치인 풍자 포스터 작품활동을 해왔고 양심과 신념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주중 대구로 가 주말에 다시 똑같은 낙서를 받으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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