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이버전자전 핵심기술' 국내 첫 도전

박호현 기자 2022. 9. 13.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IG넥스원(079550)과 고려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최초로 사이버 전자전 핵심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13일 LIG넥스원은 올해 4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사이버 전자전 기술 개발 '무기 체계 패키지형' 과제 제안서에서 고려대·ETRI와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 무기체계 원격 무력화 과제
ETRI·고려대 컨소 우선협상자 선정
무력화 도구를 활용한 통합관제 및 상황 시현 모습. 사진 제공=LIG넥스원
[서울경제]

LIG넥스원(079550)과 고려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최초로 사이버 전자전 핵심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13일 LIG넥스원은 올해 4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사이버 전자전 기술 개발 ‘무기 체계 패키지형’ 과제 제안서에서 고려대·ETRI와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전자전 기술 과제는 적의 무기 체계를 물리적으로 탈취하거나 타격하지 않고 원격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적의 무기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사이버 무력화 정밀 타격 기술 개발 △사이버 무력화 정보 및 첩보 분석 기술 개발 △사이버 타깃 무선통신 신호의 전자적 파괴 기술 개발 △사이버 타깃 침투 및 원격 무력화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 사이버 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는 전자전과 사이버전이 융합되는 국내 첫 번째 사이버 전자전(CEMA) 과제다. 해당 기술 분야에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국내외 각 방산 관련 산학연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버 전자전은 비물리적 비살상 능력으로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과 네트워크를 마비시킬 수 있는 ‘소프트킬(Soft-kill)’ 작전 개념이다. 사이버 전자전은 공격자를 알 수 없어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