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바이오, 지노CTC 임상연구 발표 "전이성 유방암 예후 예측력 확인"

오경선 2022. 9.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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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자회사 지노바이오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지노CTC(GenoCTC)를 활용한 유방암 예후 예측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영호 지노바이오 대표는 "지노CTC는 고효율로 순도가 높은 순환 종양 세포를 재현성 높게 분리하는 플랫폼이다. 자기영동 기반으로 미세유체기술과 표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 유방암 예후에 씨멧 양성 순환종양세포의 유용성을 확인한 것이다. 나아가 씨멧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에 효과가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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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서 발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젠큐릭스 자회사 지노바이오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지노CTC(GenoCTC)를 활용한 유방암 예후 예측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노CTC는 지노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순환종양세포(CTC) 분리 플랫폼이다.

젠큐릭스 자회사 지노바이오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지노CTC(GenoCTC)를 활용한 유방암 예후 예측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노바이오의 지노CTC 플랫폼. [사진=젠큐릭스]

해당 연구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cfDNA(혈중순환 DNA)와 순환종양세포의 예후적 성능에 대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졌다. 총 100명의 환자에게 혈중 유방암 특이적 돌연변이(ESR1, PIK3CA)와 씨멧(Cmet), EpCAM 양성 순환종양세포 간의 예후 연관성에 대해 평가했다.

중간값 8.4개월에 최대 18.7개월 전향적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호르몬 수용체 양성과 HER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씨멧 양성 순환종양세포가 혈중 DNA 농도와 함께 유의한 예후 인자임을 확인했다. 해당 순환종양세포 검출에는 지노CTC를 사용했으며, 검사 결과 씨멧 양성 순환종양세포를 가진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나쁜 예후를 보였다. 이는 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에 순환종양세포 검출이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항암 치료의 저항성과 암의 나쁜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씨멧은 다양한 암에서 발현된다. 회사 측은 "암 조직이 아닌 액체생검을 통한 씨멧 양성 발현 여부 확인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에이비온과 함께 씨멧 표적 항암 바이오마커 'ABN401'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치료제 적응증 확대까지 기대된다"고 했다.

문영호 지노바이오 대표는 "지노CTC는 고효율로 순도가 높은 순환 종양 세포를 재현성 높게 분리하는 플랫폼이다. 자기영동 기반으로 미세유체기술과 표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전이성 유방암 예후에 씨멧 양성 순환종양세포의 유용성을 확인한 것이다. 나아가 씨멧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에 효과가 있는 환자를 선별하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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