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부터 백화점까지..유통업계, 가을맞이 골프용품 '대전'
기사내용 요약
현대百·이마트·지마켓·GS샵 등 가을 골프용품 행사 잇따라
판매 물량↑가격↓…고객 참여 행사도 다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계절인 가을을 맞아 유통 업계가 대규모 골프 용품 행사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최근 수년간 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564만 명으로 2019년 470만명에 비해 약 20% 늘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백화점부터 온라인몰에 이르기까지 대다수 유통 기업들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골프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골프 테마 행사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 시즌2'를 진행한다. 지난 봄에 열렸던 '그린 마스터 시즌1' 행사보다 판매 물량을 15% 이상 늘리고,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point)' 앱 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점포 골프 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2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골프 브랜드 상품을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7% 증정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천호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핑·와이드앵글 등 주요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 맞이 골프대전’을 열고, 같은 기간 미아점은 10층 문화홀에서 골프 의류 할인전과 스크린골프 체험 등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더현대 서울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 사운즈포레스트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골프웨어 '랑방블랑'의 팝업 행사를 열고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출시와 다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연다.
이와 함께 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전국 14개 점포 문화센터는 스윙 자세 교정 및 체험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골프 관련 강좌도 진행한다. 강좌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점포별로 가능하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2022년 가을 골프대전'을 개최한다. 이마트는 골프샵이 입점된 49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 내 앱 쿠폰을 다운받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성 골프 입문자에게 특화된 '마루망 베리티 여성용 풀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3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루망 베리티 여성용 풀세트'에는 드라이버부터 우디, 유틸, 7아이언세트, 퍼터, 휠 캐디백이 포함 돼 있다.
또 시니어 골퍼에게 인기가 좋은 '젝시오프라임 로얄에디션4' 모델을 20% 할인 판매한다. 드라이버는 120만원, 우드는 73만원, 유틸리티는 45만원, 아이언세트는 2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국내 골프브랜드인 볼빅과 이마트가 콜라보 한 단독 제품 '볼빅 아이즈온 투어 골프공(3피스·1더즌)'을 2만3900원에 선보인다.
지마켓과 옥션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신세계 가을 스포츠페어'를 연다. 타이틀리스트, 와드앵글 등 13개 브랜드를 엄선하고, 매일 특가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스마일페이를 통해 스마일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샵 온라인몰은 오는 14일부터 데상트코리아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브랜드 '르꼬끄골프' 가을·겨울(FW)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GS샵은 르꼬끄골프 FW신상품 런칭 이벤트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모든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상품별로 구매 금액의 5% 적립해주고 6명을 추첨해 르꼬끄골프 캐디백, 먼싱웨어 미니 백, 데상트골프 볼 주머니 등 경품을 증정한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고 골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 오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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