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X오승아, 나란히 안방 복귀..복수 맞대결 예고

임시령 기자 2022. 9.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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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와 오승아가 '태풍의 신부' 주연으로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3일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가 박하나와 오승아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했다.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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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오승아 / 사진=FN엔터테인먼트,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하나와 오승아가 '태풍의 신부' 주연으로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3일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가 박하나와 오승아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했다.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드라마 스페셜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등을 연출한 박기현 감독과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하나는 극 중 화장품을 만들어 인터넷 판매를 하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며, 메이크업 샵에서 스텝으로 일하는 흙수저 은서연 역을 맡았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은서연은 한때 자신이 아버지라고 불렀던 강백산이 친부모의 원수라는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복수를 다짐하는 비련의 캐릭터다.

오승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욕망의 화신 강바다 역을 맡았다.

화장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공 신화를 이룩한 재벌 강백산의 딸로 어린 시절 질투를 넘어 증오했던 언니 강바람과 꼭 닮은 은서연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라이벌로 견제하는 인물이다.

박하나는 앞서 '신사와 아가씨' '위험한 약속' '인형의 집' '빛나라 은수' 등에 출연했다. 오승아는 첫 주연 데뷔작인 '그 여자의 바다' 이후 '두번째 남편'에서 악역 연기를 펼쳤다.

'태풍의 신부'는 '황금가면' 후속으로 10월 중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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