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아트라스BX', 세계적 내구 레이스서 두 번째 우승

2020년 두바이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자 첫 완주 우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지난 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2022 한국 24시 바르셀로나의 GT4 클래스에서 우승했다. 사진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울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자사가 후원하는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2022 한국 24시 바르셀로나의 GT4 클래스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김종겸, 최명길, 양태근, 하태영 선수는 메르세데스-AMG GT4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24시 두바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자 첫 완주 우승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4, 아우디 R8 등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 코스를 주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구성 강한 레이싱 타이어를 참가 선수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종합 1위까지 최근 5년간 대회에서 총 네 차례 우승하는 등 최고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24시 시리즈를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데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지희 기자 wa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