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 임명 상임전국위 열어.."국민신뢰 받도록 마음 모아달라"

"정진석, 비대위원 6명 임명..비대위 설치 매듭짓고자 해"
"비대위원, 무거운 책임감으로 힘든 자리 맡기로 결정"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임명 의결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했다. 투표는 ARS 방식으로 진행하고, 오후 3시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윤두현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정치의 사법화, 사법부의 정치화가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된 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지난 5차 전국위를 통해 당의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 설치를 의결하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며 "오늘 의결하고자 하는 안건은 비대위원 임명안이다. 정 위원장이 지명한 6명의 비대위원을 임명함으로써 비대위 설치를 매듭짓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행은 "새로운 비대위가 현재 당의 복잡한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비대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당이 어려운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힘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비대위원을 맡아주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안대로 의결해주면 비대위는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고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