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후원금 8000만원 전달

강수윤 2022. 9. 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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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치료비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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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사진= 한국거래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8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치료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선제적 검사를 통한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신과 진료와 전문가 상담, 장기적 사례관리, 치료 독려를 위한 원호 지원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아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지원체계를 제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이 범죄 예방정책의 하나의 제도로서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거래소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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