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SOC재난·재해방' 시작..침수 피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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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도심지 침수 및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SOC재난·재해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가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하고 활용신기술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을 더해 사전에 재난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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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도심지 침수 및 태풍피해를 줄이기 위해 'SOC재난·재해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진흥원은 최근 일어난 도심지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론칭했다. SOC재난·재해방 서비스는 산사태·산불위험 및 홍수예방을 위한 지역별 배수등급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공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간정보 서비스다. 국가공간정보정책에 따라 1995년부터 정부 주도로 구축한 2·3차원 공간정보와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융·복합했다.
시설관리기관 및 지자체는 브이월드를 통해 재난관련 공간정보와 태풍정보, 해안침수예상도, 홍수위험도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브이월드는 △방재시설 △방재지구 △방화지구 △산불위험예측지도 △산사태위험지도 △재해위험지구 △배수등급 등의 데이터를 지역별로 제공한다. 정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진흥원은 브이월드가 제공하는 지역 정보를 추가 및 갱신했다.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브이월드 서비스 확대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진흥원은 우수한 민간기업의 기술을 선별해 도입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등 SOC 관리기관의 데이터 협조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울시 등과 재해시뮬레이션 기능을 도입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재난재해 정보를 점차 확대하고 3차원(3D) 공간정보 기반 시뮬레이션을 추가해 피해상황 예측모델을 만들어 SOC 재난·재해방의 효용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은 궁극적으로 브이월드를 공공·민간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핵심 기반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모빌리티 산업에 고품질 데이터와 다양한 오픈 API를 제공해 스마트건설, 첨단모빌리티의 첨병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진흥원은 브이월드를 이용, 빌딩정보모형(BIM) 사후관리 활용모델 제작과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허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SOC 분야에서는 기초 설계를 위해 3D BIM을 제한적으로 활용 중이나 사후관리 활용 모델을 이용할 경우 실내용 드론, 로봇 등을 통한 관리 자동화가 가능하다. 편리한 비용·일정관리, 시설물유지관리, 자산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가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하고 활용신기술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을 더해 사전에 재난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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