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국제상품시황] 美달러화 숨 고르기에 금가격 2주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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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9.25(2.89%)센트 상승한 685센트, 소맥 12월물은 부셸당 58.5(7.21%)센트 상승한 869.5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8.25(0.58%)센트 하락한 1412.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6달러(0.35%) 상승한 1728.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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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폭염 가능성에 옥수수 2.89%↑..대두는 0.58%↓
달러 약세에 금 0.35%·LME 2.93% 상승..WTI 86.79달러 마감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19.25(2.89%)센트 상승한 685센트, 소맥 12월물은 부셸당 58.5(7.21%)센트 상승한 869.5센트,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8.25(0.58%)센트 하락한 1412.2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CBOT 농산물 시장은 9월 5일 미국의 노동절 공휴일을 맞아 휴장 후 다음날인 6일 장을 재개했다. 이번 주 트레이더들은 12일(현지) 발표되는 미국 농무부의 세계 곡물 수급 리포트(WASDE)를 대기하면서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의 곡물 수출 현황, 중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던 가운데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옥수수 선물은 미국과 유럽의 생산이 가뭄, 폭염,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화재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 등이 강세를 자극받았다. 소맥도 푸틴이 우크라이나 소맥 수출을 제한할 우려에 오름세에 탄력을 받았다. 한편 대두는 중국의 8월 대두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했다는 소식에 봉쇄 및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전망을 촉발시키면서 이번 주 하락세를 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6달러(0.35%) 상승한 1728.6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속 2주래 고가 근처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주 초반에 중국 봉쇄·강달러 속 하락세를 나타내던 금은 화요일부터 반등하여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주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0.2% 상승했던 점과 연준이 세 차례 연속 75bp 금리인상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110을 넘어섰던 달러화의 초강세를 잠시 제어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헤징 수요를 자극하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올렸으나, 차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는 점은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또한 아직까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75bp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한 상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배럴당 0.08달러(0.09%) 하락한 86.79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원유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의 석유 금수조치 및 G7국가들의 국제 원유가격 상한제 검토 소식으로 상승압력을 받았으나 서방국가들이 진행 중이던 이란과의 핵 협상이 타결되면 연말 이란산 석유가 국제 시장에 유통돼 석유 공급이 숨통을 트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올 겨울의 국제 원유 수급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 봉쇄, 미국의 긴축, 러시아 제재, 유럽 에너지 소비 제한 정책 등 수요는 전체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지만, 공급 완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상존하면서 혼조세를 자극하고 있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23.5달러(2.93%) 상승한 7856.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임과 동시에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기동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급 측면에서의 이슈들도 가격 오름세를 견인했다. 칠레의 8월 전기동 수출량이 지난해 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과 세계 생산 점유율 1위 광산인 에스콘디다 광산에서 노조가 사측의 미흡한 안전관리를 이유로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은 중장기적 공급 우려에 불을 지폈다. 타이트한 현물 수급도 전기동 가격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런던 금속 거래소(LME) 창고에는 구리 재고가 10만톤을 겨우 넘길 정도가 남아있으며, 지난 주 마감 기준 3개월물 대비 현물 프리미엄은 톤당 67.5달러까지 급증한 바 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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