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연전 앞둔 대전, 첫 경기 부산전 승리 '정조준'

이한주 기자 2022. 9. 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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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3연전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대전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은 올 시즌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전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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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균(초록색 유니폼) /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원정 3연전을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대전은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32경기에서 15승 9무 8패(승점 54점)로 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두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지난 달 31일에는 원정 서울이랜드FC전에서 1-2로 패배의 쓴 맛을 봤으며 10일 홈 충남아산FC전에서는 1-1로 비겼다. 대전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한다.

특히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대전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4일 간격으로 빡빡하게 경기가 진행된다. 부산을 상대한 뒤 17일 전남 드래곤즈, 21일에는 FC안양과 경기를 치른다. 부산, 전남 등 하위권 팀들을 만난 다음 현재 2위인 안양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 순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올 시즌 부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며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도 김인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김인균은 올 시즌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전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7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김인균은 안산그리너스FC,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대전에 승점을 선사한 바 있다. 김인균은 최근 부산과의 맞대결에서도 후반 3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한 기억이 있다. 원정 3연전의 시작을 앞두고 '공격 첨병' 김인균의 발끝을 기대하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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