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용 기도하면 北 정권 자멸한다"..軍, 대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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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이 '선제 핵공격'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 "만일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핵의 선제적 사용을 담은 '핵 독트린(교리)'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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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북한이 '선제 핵공격'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 "만일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자멸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핵의 선제적 사용을 담은 '핵 독트린(교리)'을 법제화한 것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국방부는 미 측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의 획기적 확충과 전략사령부 창설 등 북핵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군 당국은 북측의 선제 핵공격 법제화가 한미 양국의 예상 범위를 벗어난 행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 직무대리는 "북한이 발표한 법제화의 주요 내용들은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미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북한이 취한 이번 조치는 한미동맹의 억제 및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게 되고,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초래하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한편, 미군 핵 항모의 이달 말 국내 입항설과 관련해서는 "미군 전력의 한반도 전개는 한미 간의 긴밀한 협의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전개 시점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을 드릴만한 내용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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