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예비 시아버지 고경수 "지나친 관심에 부자지간 틀어져"
결혼을 앞둔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가 지난친 관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뉴스1에 따르면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는 예배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김연아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결혼식 끝나고 나서 (말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언론에 몇 마디 한 것이 너무 퍼져 결혼 전에 부자지간이 틀어질 저도”라며 “지나친 관심 탓에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김연의 예비 신랑 가수 고우림의 부친 고경수 목사는 지난달 23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기사 나가고 나서 기자들이 많이 찾아와서 한동안 교회에 안 나왔다”며 “결혼 발표하고 난 다음 우리 아들이 상처를 너무 받아 더는 해줄 말이 없다”고 말했다.
고우림의 모친은 “원래 지난달 3일 (결혼)발표하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에 기사가 먼저 터졌다”며 “저는 아이들이 3년간 만나면서도 나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견례는 아직 못했다. 김연아가 아이스쇼할 때 (김연아 부모)얼굴만 잠깐 봤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며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했다.
이밖에도 “교회도 임대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김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고,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고경수 목사는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 아이(고우림)가 굉장히 속상해했다”며 “제가 아버지니까 우리 아들을 보호할 것”이라고도 했다.
유튜브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고경수 목사가 재력가이고, 고유림이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김연아가 이번 결혼으로 새집을 사줬다는 영상이 확산됐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김연아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만나 약 3년간 열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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