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1위 거둔 7인제 럭비, 월드컵 2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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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이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 21~22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포르쿠갈을 12-10으로 꺾고 최종 21위에 올랐다.
한국 럭비는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에 7인제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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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7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이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2 럭비 세븐스 월드컵' 21~22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포르쿠갈을 12-10으로 꺾고 최종 21위에 올랐다.
전반 4분에 포르투갈에게 먼저 트라이(상대방의 인골(in goal) 지역에 공을 찍어 득점이 인정되는 규칙) 득점을 허용했지만 3분만에 한국 대표팀의 정연식(현대글로비스) 역시 맞트라이로 응수했다. 이어 박완용이 두 번째 트라이를 터뜨리고 김남욱(이상 한국전력)이 컨버전 킥까지 성공했다.
후반에는 선수 한 명이 옐로카드로 경기장에서 이탈했지만 상대방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막아낸 한국 대표팀은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앞서 한국은 첫 경기인 웨일스전을 10-33으로 패하고, 순위결정전에서도 우간다에게 0-12로 대패하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후속 순위 결정전 상대인 짐바브웨를 상대로 21-19로 첫 승을 거두고, 이어 순위 결정전에서 포르투갈까지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럭비는 지난 2005년 이후 17년만에 7인제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도합 2승의 성적을 올린 것은 지난 2001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최종 13위, 2승1무3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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