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왕 국장·유엔총회 계기 글로벌 정상외교..한일 정상회담 주목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계 주요국 수장들이 대거 모이는 정상외교의 장이 잇따라 마련됩니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기조연설을 하는 올해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는 다음날인 20일(현지시간) 시작합니다.

마침 그 직전에 치러지게 된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도 주요국 지도자들이 총집결하며 "금세기 최대의 외교 행사 중 하나"(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될 전망이어서, 이달 하순 보기 드문 '연쇄' 정상외교 공간이 열리는 셈입니다.

특히 본격적 다자 외교 무대가 될 유엔총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메시지와 함께 한일, 한미 등 양자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관심을 끄는데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첫 양자 회담이 성사된다면 강제징용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한 정상 차원의 직접 소통이 이뤄질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미국과도 이달 연쇄 정상외교의 장을 계기로 최고위급 소통이 잇달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따로 만나게 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로이터>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