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배터리 판매, 中 1·3위 차지..2위는 LG엔솔

최희정 2022. 9.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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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에서 중국계 기업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13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올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 달러(약 58조8000억원)였다.

전기차 배터리 세계 판매 1위는 중국 CATL로, 판매량(10만4000MWh)과 매출액(130억 달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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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2년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 및 판매량 (자료=SNE리서치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에서 중국계 기업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13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올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000만 달러(약 58조8000억원)였다.

전기차 배터리 세계 판매 1위는 중국 CATL로, 판매량(10만4000MWh)과 매출액(130억 달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CATL의 전 세계 판매 점유율은 39%에 달한다.

2위와 3위는 각각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의 비야디(BYD)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BYD의 판매 점유율은 각각 14%, 11%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계 파나소닉, SK온, 삼성SDI(판매 순위 기준)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이 높은 삼성SDI는 배터리 판매량에 비해 매출액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팩 판매가의 경우, 삼성SDI는 kWh(킬로와트시)당 183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의 궈쉬안(Guoxuan)과 이브(EVE)가 각각 169달러, 168달러로 다음으로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 판매가는 150달러, CATL 125달러, SK온 119달러 순이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셀 판매가 대부분으로 kWh당 112달러를 기록하며 판매가가 가장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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